정치뉴스퍼레이드

정호영, 의혹 적극 반박…與 "불법·위법 아니면 공정한가"

등록 2022.04.18 07:36

수정 2022.05.18 23:50

野 "근거 없는 의혹 제기"

[앵커]
정 후보자는 편입과 관련해 자녀들의 객관적인 성적이 좋았고, 심사위원도 무작위 배정방식이라 특혜가 있을 수 없는 구조였다며 반박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해명이라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김하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심사위원이 지인?

정호영 후보자는 자녀들의 석차를 공개하며 객관적 점수보다 주관 평가 점수가 더 낮았다고 했습니다.

특히 딸에게 구술면접 만점을 준 심사위원 3명이 모두 후보자 지인이란 의혹에 대해선 청탁을 할 수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습니다.

정호영 /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시험 당일에 무작위로 임의 배정을 하게 되어 누가 심사를 하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아들이 유일한 학부생으로 KCI 등재 논문 2편에 공동저자로 오른 데 대해선, 공대는 학부생 참여가 종종 있는 일이고, 당시 지도교수와 친분이 없었다고 일축했습니다.

#병역 신체검사 특혜?

정 후보자는 아들이 대학 입시로 입영 연기를 한 상태에서 다리가 불편해 척추 협착증 소견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북대병원에서 2차례, 병무청에서 한 차례 서로 다른 세 명의 의사가 진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호영 /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서로 다른 의사들의 2번의 진단 결과와 병무청의 이중 체크 과정이 무시되고 있으며.."

여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불법, 위법, 부당행위가 아니면 공정한 것이냐"며 하고 싶은 말만 한 기자회견이라고 했습니다.

신현영 / 민주당 대변인
"(국민들이) 고위공직자를 평가하는 눈높이에 대한 고민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근거 없는 의혹 제기'보다 객관적 검증이 가능한 인사청문회에 협조하라고 반박했습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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