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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대낮 현역 장교가 홍대 인근서 '불법촬영'…"시민이 붙잡아"

등록 2022.09.26 15:45

수정 2022.09.26 15:58

주말 대낮에 대학가 인근에서 여성을 불법촬영한 현역 장교가 시민 도움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서울경찰청 여청수사대는 전날 오후 3시 30분쯤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 거리에서 불법촬영을 한 혐의로 20대 육군 소위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 시민이 여성의 신체를 휴대폰으로 몰래 촬영하는 A씨를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관이 도착할 때까지 A씨를 현장에 붙잡아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또다른 여성들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A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의뢰했다.

현역 군인의 성범죄 사건은 지난 7월부터 민간 수사기관이 수사를 맡게 돼 시·도경찰청에 군인 범죄 전담 수사팀이나 TF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도 서울경찰청이 직접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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