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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같은 당 의원들이 당대표를 팔아먹어…이재명 지킬 것"

등록 2023.09.22 10:56

수정 2023.09.22 10:58

정청래 '같은 당 의원들이 당대표를 팔아먹어…이재명 지킬 것'

22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2일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을 두고 "같은 당 국회의원이 자기 당대표를 팔아먹었다"며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을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의 정적 제거, 야당 탄압의 공작에 놀아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해당행위"라며 "적과의 동침"이라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또 "압도적 지지로 뽑힌 이 대표를 부정하고 악의 소굴로 밀어넣은 비열한 배신 행위가 어제 벌어졌다"며 "총선 앞두고 벌어진 볼썽사나운 구태 정치가 재현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도부 사퇴는 없다고 공언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재명 지도부는 끝까지 흔들림 없이 이 대표 곁을 지키겠다"며 "누구 좋으라고, 이 대표의 사퇴는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전날 박광온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 총사퇴로 인한 원내 지도부 공백 수습에 나설 계획이다.

정 최고위원은 "후임 원내대표는 가장 빠른 시일 안에, 가급적 추석 연휴 전에 선출하겠다"며 "지도부의 공백은 최단 시간에 최소화하고 당의 정무직 당직자도 조속히 안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이 대표와 의논해 빨리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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