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與, 이르면 이번 주 '김포 서울편입 특별법' 발의 속도전

등록 2023.11.01 22:45

수정 2023.11.01 22:49

오세훈, 6일 김포시장 만나 논의

[앵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국민의힘은 연일 김포시의 서울 편입 문제를 띄우고 있습니다. 당장 내일부터 김포 편입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당내 TF를 설치하고 이르면 이번주, 특별법도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최민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이르면 이번주, 경기도 김포시를 서울특별시로 편입하는 내용의 특별법을 의원 입법 형태로 발의할 예정입니다.

대표 발의자는 경기도당위원장인 송석준 의원이 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회의원 10명 이상이 찬성하면 관계부처와 협의하지 않고도 법안을 만들어 제출할 수 있습니다.

주민들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도 검토중입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우리 당 입장에서는 주민들 요구에 응답하겠다는 그런 차원이고"

김기현 대표는 김포시의 서울편입 안건을 극비리에 두 달 넘게 논의해온 걸로 전해졌습니다.

내일은 이를 전담할 당내 태스크포스도 발족할 계획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는 6일 김병수 김포시장을 만나 김포 편입 관련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오 시장은 도시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도시 연담화' 현상은 자연스러운 것이라면서도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어떤 목표를 가지고 서울시 편입을 추진하고 계신 지 일단 들어보고,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판단해보겠습니다."

김포시도 다음 주부터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 계획입니다.

첫 설명회는 지하철 5호선 역이 들어설 장기동 주민센터에서 열립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