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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2024년, 전 세계에 평화를"… 지구촌도 새해 맞이로 '들썩'

등록 2024.01.01 07:36

수정 2024.01.01 07:40

[앵커]
지구촌 곳곳은 2024년 새해를 맞아 들썩였습니다.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을 보며 한해 소원을 빌어보고 화려한 불꽃놀이로 올 한해 안녕과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각국의 새해맞이 행사 이정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호주 시드니 하버브릿지에서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이 진행됩니다.

"3,2,1 !"

곳곳에 수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화려한 불꽃쇼가 시드니 밤하늘을 수놓습니다.

세계 최고 건물인 두바이의 브루즈 칼리파 외벽엔 새해를 알리는 '2024'라는 숫자와 함께, 조명쇼가 펼쳐졌습니다.

"3,2,1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대만 타이페이의 랜드마크 101 타워도 형형색색의 불꽃을 뿜으며 '용의 해'가 왔음을 축하하고, 태국 방콕 시민들도 다채로운 신년 행사를 즐기며 새해 소원을 빌었습니다.

나트하웃 요르생 (22세)
"작년에는 그렇지 못했던 일과 사랑에서 좋은 일이 생겼으면 좋겠고 재정적으로도 작년보다 나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 시민은 평화를 기원합니다.

안나 / 모스크바 시민
"당연히 제 머리 위 하늘이 평화롭기를 바랍니다. 행복한 새해가 되길 바라요"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고통받는 지구촌을 위해 기도하며 새해를 축복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희생된 우크라이나 사람들과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수단 사람을 위해서 기도합시다."

전쟁과 상처로 얼룩진 지난해를 떠나보내며, 지구촌도 희망찬 새해를 맞았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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