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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첫 해가 떠올랐다"…전국 해맞이명소에 100만 인파 북적

등록 2024.01.01 08:09

수정 2024.01.01 08:17

[앵커]
갑진년을 맞아 전국 각지 해돋이 명소에는 100만 인파가 모여 새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내륙에서 가장 빨리 해가 뜨는 곳인 울산 간절곶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하동원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울산 간절곳에서는 조금 전인 7시 31분쯤 올해 첫 일출이 예정돼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구름에 가려져 아직 첫 해는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시민들은 신년 첫 해를 기다리며 저마다 새 출발을 다짐하고 가족 건강 등 소원도 빌었습니다.

울산 간절곶은 우리나라 내륙에서 가장 빨리 해가 뜨는 곳인데요, 각지에서 1만 명 넘게 몰려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가 뜨기 1시간 반 전부터는 불꽃쇼가 펼쳐졌고, 청룡의 해를 맞아 드론 1000대가 청룡 형상 등을 하늘에 수놓으며 분위기를 돋궜습니다.

해맞이객들은 주최측이 준비한 떡국도 나눠 먹으며 새해 첫날을 즐겼습니다.

앞서 독도에서는 7시 26분쯤 첫 해가 떠올랐고, 호미곶은 오전 7시 32분, 정동진은 7시 39분에 각각 첫 일출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해맞이 명소에는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경찰관 8000여 명을 주요 밀집지역에 투입했고, 지자체들도 인파 관리 등 혹시나 있을 안전 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울산 간절곶에서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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