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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정원을 2천 명 늘린다는 계획은 제시됐었죠, 비수도권 의대에 1600명, 수도권 의대에 400명을 배정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수도권 대 비수도권 증원 비중이 2대 8 정도가 되는거죠.
앞으로, 지방 거점대학 의대 정원이 수도권 의대보다 많아지게 되는건지, 배상윤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025학년도에 늘어날 의대 신입생의 배분 비율은 지역이 8 수도권이 2가 될 전망입니다.
배분 비율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최근 수요조사에서 지역과 수도권 의대의 증원 신청 비율이 8대 2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경우, 지역 의대가 1600명, 수도권 의대가 400명 늘어납니다.
이 관계자는 "40명 규모의 소규모 의대는 정원을 100명까지 늘린다는 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지역 의대가 수도권 의대보다 정원이 더 많아질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현재 40%인 지역인재 전형 비율도 크게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난 4일)
"지역 인재 TO를 대폭 확대하여 지역 인재 중심의 의과대학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마련한다는 게 정부의 목표입니다.
박민수 / 보건복지부 2차관
"어떠한 질환도 내가 사는 지역 내에서 제때 최적의 의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역의료체계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대학별 증원 규모는 이르면 이달 말 결정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배상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