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총선뉴스9

한동훈, '한강벨트'서 "승리 위해 서서 죽겠다"…강원 찾은 이재명 "박근혜도 내쫓아"

등록 2024.03.19 21:36

수정 2024.03.19 21:43

[앵커]
오늘도 여야 대표는 격전지를 돌며 지원에 나섰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탈환을 노리는 한강 벨트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강원도 원주와 경기 지역을 찾았는데, 최민식, 최원국 기자가 잇따라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김이 나는 만두를 베어 뭅니다.

"이건 이제 한동훈 만두가 되는 겁니까?"

공천을 사실상 마무리한 한 위원장이 사흘 만에 다시 격전지 지원 유세에 나선 건데, '서서 죽겠다'는 말로 남은 기간 각오를 나타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서서 죽겠단 각오로 절실하게 뛸 겁니다."

한 위원장이 오늘 지원유세에 나선 동작, 서대문, 마포의 여섯개 지역구 모두 지난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패배한 곳입니다.

한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 지면 종북세력이 이 나라의 진정한 주류를 장악하게 될 것"이라며 역사의 죄인이 돼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리포트]
춘천 재래시장을 찾은 이재명 대표가 사과와 한라봉을 든 채 물가 상승을 지적합니다.

이재명
"이게 바로 정부의 능력 보여준다 생각 사과 한개 1만원 이게 말이 되나"

연일 '정권 심판론'을 강조해온 이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까지 언급하며 "권력을 회수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그 서슬 퍼런 박근혜 정권도 우리가 힘을 모아서 권좌에서 내쫓지 않았나"

지난 7일 여주양평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선거 지원에 나선 이 대표가 강원지역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후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을 찾은 이 대표는 "국민의힘 170석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며 민주당을 과반 의석으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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