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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참석 이재명, '동작, 강동' 한강벨트 유세…"정부가 의붓아버지 같아"

등록 2024.03.26 21:13

수정 2024.03.26 21:22

[앵커]
이재명 대표는 서울 내 접전지로 꼽히는 한강벨트를 또 찾았습니다. 오늘 있었던 재판이 일찍 끝나면서 예정에 없던 일정을 잡았습니다.

장세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출근 시간 지하철 역에서 후보들의 손을 들며 인사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재판 가는 길입니다. 짬이 좀 생겨서 우리 김동아 후보 지원하러 왔습니다."

이 대표는 서울 서대문갑 출근길 인사를 마친 뒤, 대장동 재판 참석을 위해 법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2일 선거법 재판은 불출석했습니다.

재판이 예상보다 일찍 끝나자 이 대표는 예정에 없던 동작과 강동구를 찾아 지원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동작갑도 한번 가봐야겠지요? 그리고 강동을로…."

특히 류삼영 후보가 출마하는 '동작을'은 이번 달에만 세 번째 방문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아리스토텔레스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치에 무관심한 자는 결국 가장 무능하고 저질인 인간에게 지배당한다."

이 대표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편향적 언론에 놀아나지 않아야 한다"며 정권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 민주주의 체제도 2년도 안된 시간에 한 사람에 의해서 이렇게 순식간에 파괴 될 수 있다는 게 참으로 놀랍습니다. 우리가 막아야 되겠죠?"

현 정부를 비판하는 과정에선 '의붓아버지'와 '계모'에 비유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금은 의붓아버지 같아요. 매만 때리고 사랑은 없고 계모 같아요. 팥쥐 엄마 같아요."

이 대표는 지난해에도 현 정권을 의붓아버지에 비유해 재혼 가정을 비하한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TV조선 장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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