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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상속세 개편, 합리적 방안 마련"

등록 2024.03.29 10:24

수정 2024.03.29 10:26

최상목 부총리 '상속세 개편, 합리적 방안 마련'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월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자본시장 선진화 기관투자자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상속세 개편을 둘러싼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충분한 논의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자본시장 전문가 간담회에서 "상속세 부담 완화가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이는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의 일환으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과 함께 논의됐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정부의 자본시장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추가 인센티브로 상속세 부담 완화를 요청했다.

최 부총리는 자본시장이 상생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관 투자자들에게 밸류업 우수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당부하면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통한 자금 유입 촉진을 위해 비과세 한도 확대 등 제도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가적인 제도 개선도 지속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최 부총리는 시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약속했다.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국민연금공단을 비롯한 주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증권사·보험사 등 기관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다음 주에는 외국인 투자자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상속세 개편을 위한 합리적 방안 마련에 대한 논의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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