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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공습 방어에 하루 1조8천억 필요"

등록 2024.04.15 08:21

이란의 미사일과 무인기(드론) 전면 공습을 받은 이스라엘이 방공망 운영에 원화로 2조원에 가까운 비용이 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스라엘군 재정고문을 지낸 람 아미나흐 예비역 준장은 와이넷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폭격을 막아낸 아이언돔 등 자국군 방공체계와 관련, "하룻밤에만 40억∼50억 셰켈(1조5천억∼1조8천억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단거리 요격에 쓰이는 아이언돔과 별도로 탄도탄 요격용 애로우 지대공미사일을 쏠 때마다 350만달러(48억5천만원), 중거리 발사체용 매직완드의 경우 100만달러(13억9천만원) 등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2023년 이스라엘군 예산은 22조원 규모로, 방공망을 운영하면 하룻밤새 국방예산의 10분의 1을 써버리는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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