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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북 잇는 동해선·경의선 도로 가로등 철거

등록 2024.04.18 09:36

수정 2024.04.18 09:42

북한, 남북 잇는 동해선·경의선 도로 가로등 철거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북한이 남측에서 개성공단과 금강산으로 이어지는 경의선·동해선 도로의 가로등을 철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북한이 경의선·동해선 도로의 가로등 수십 개를 철거하는 모습이 군 감시장비에 포착됐다.

북한은 지난 1월엔 경의선·동해선 도로에 지뢰를 매설하기도 했다.

경의선 도로는 2004년 남북 간 연결 공사가 완료돼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주로 오갔다.

하지만 2016년 개성공단이 폐쇄되고 2020년 초 코로나19 여파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측 인원들이 철수한 이후로는 이용되지 않았다.

동해선은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저진리와 북한 금강산의 온정리를 연결하는 도로로 2005년 개통됐다.

과거 금강산행 관광버스가 분주하게 오가고 이따금 대북 지원물자 수송에 이용됐지만 최근 수년간 이용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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