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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尹 회견에 "허심탄회한 소통 원해…자세한 설명 기대"

등록 2024.05.07 16:52

수정 2024.05.07 17:04

與, 尹 회견에 '허심탄회한 소통 원해…자세한 설명 기대'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출입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관련해 "허심탄회한 소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총선에서 드러난 민의를 받들고 국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한 윤 대통령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행보"라며 "소통 정부를 회복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정훈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국민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며 "2년간 대통령을 해보니 이게 어렵습니다. 이게 아쉬웠습니다. 정말 국가를 위해 이거만큼은 하고 싶으니 도와주십시오, 이런 허심탄회한 소통을 기대한다"고 했다.

김대식 당선인은 BBS 라디오에서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늦었지만 정말 환영한다"며 "지난 2년간의 국정 운영의 기조·정책 등 그간의 상황을 국민들에게 자세히 설명해줬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일부에선 회견을 통해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논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등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총선에서 낙선한 조해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은 기자회견 등 대국민 입장 표명을 통해 (채 상병 사건 관련) 사태를 악화시켜 일파만파를 초래한 것에 대해 정중하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래도 여론이 납득하지 못하면 일단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여야가 조속히 재협상할 것을 요청하고, '이태원특별법'처럼 여야가 합의하면 특검을 수용할 것을 천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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