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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대 증원 규모 조정' 국립대 총장 건의 수용할 듯

등록 2024.04.19 08:27

수정 2024.04.19 08:32

정부, '의대 증원 규모 조정' 국립대 총장 건의 수용할 듯

/연합뉴스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일부 조정할 수 있게 하자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오늘(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건의를 수용하는 쪽으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의견을 가져오면 당연히 긍정적으로 생각해볼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한다"며 "입시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확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의대 증원 규모 조정안을 논의한 후 직접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6개 비수도권 국립대 총장들은 2025학년도 대입에서 증원된 의대 정원을 상황에 따라 절반까지 줄여서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는 당초 2천명에서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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