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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위성정당 당선인 4명 '원대 복귀'…김남국 민주 복당

등록 2024.04.25 16:50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합류했던 군소정당 소속 당선인 4명이 25일 각자 당으로 돌아가는 절차를 마쳤다.

민주연합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윤리위원회 및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용혜인·정혜경·전종덕·한창민 당선인의 제명을 의결했다.

윤영덕 공동대표는 "이들은 민주연합이 확정한 민주당과의 합당에 반대해 당론을 위배했기 때문에 최고위 의결로 제명 처리됐다"고 발표했다.

민주연합과 민주당은 지난 22일 합당 절차에 돌입했다.

민주연합에서 출당 징계를 받은 이들은 각자 당으로 돌아간다.

정·전 당선인은 진보당, 용 당선인은 새진보연합, 한 당선인은 사회민주당으로 각각 복귀한다.

'원대 복귀' 4명을 제외한 당선인 10명은 합당 형식으로 민주당에 합류한다.

이 중 8명은 민주당 몫으로 공천받은 당선인이고, 나머지 두 명은 시민사회가 추천했던 서미화, 김윤 당선인이다.

'코인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했던 김남국 의원도 1년여 만에 민주당으로 돌아오게 됐다.

김 의원은 전날 SNS에 "탈당 당시 언론에서 제기한 대선 비자금, 미공개 정보 의혹, 시세 조작, 이해 충돌 등 제기된 의혹의 기초 사실 자체가 없는 상태에서 마녀사냥을 당해 탈당했지만, 여러 의혹이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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