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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추가 압수수색…의협 "명백한 보복"

등록 2024.04.26 14:57

수정 2024.04.26 14:59

경찰,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추가 압수수색…의협 '명백한 보복'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연합뉴스

경찰이 다음달 임기가 시작되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당선인을 대상으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6일 오전 10시쯤부터 의사 집단행동 수사와 관련해 임 당선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업무개시명령 위반,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의 혐의로 임 차기 회장을 고발했다.

경찰은 "처음 압수했던 휴대전화가 예전에 사용했던 것으로 확인돼 현재 사용 중인 휴대전화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추가 압수수색에 대해 "명백한 보복행위이자 정치 탄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국민 앞에선 의료계와 대화를 원한다고 하면서 뒤로는 매우 치졸하게 압수수색을 자행했다"며 "당선인의 임기 시작을 며칠 앞두고 추가 압수수색을 한 점은 분명한 의도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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