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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스쇼 판] 바그다드 美 대사관 직원 철수…영국도 공습 참여

등록 2014.06.16 22:18 / 수정 2014.06.1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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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호주는 바그다드 대사관 직원 철수에 돌입했습니다. 조만간 미국이 제한적인 공습에 나설 가능성도 높아 보이는데 영국 군도 작전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짙은 먹구름이 드리운 이라크에 곧 비가 내릴 것 같습니다.

최원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세 차례 폭탄 테러가 일어나 시민 15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습니다.

바그다드 시 외곽은 반군과 교전 중이고 도심은 잇딴 테러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심 곳곳에 중무장 병력이 눈에 띄고 주요 장소에는 어김 없이 검문 검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쟁의 회오리가 바그다드에까지 몰아 칠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미르 알 사이디 / 군사전문가
"시아파와 수니파의 종교지도자들은 군대에도 인내심을 가지고 대기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런 위기감 속에 미국은 바그다드 주재 대사관 직원 상당수를 남부 지역으로 대피시켰습니다.

호주도 대사관 직원들을 대피시키며 자국민들에게 하루빨리 이라크를 떠나라고 촉구했습니다.

전황이 소용돌이 치자 미국은 항공모함 조지 HW 부시호를 걸프만으로 이동 배치했습니다. 부시호는 순양함과 이지스 구축함도 거느리고 있는데 F-18 등 전투기 90대와 미사일 230기 이상이 탑재돼 있습니다.

공습 작전에는 영국도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이와함께 반군 수니파에 연정 구성 제안을 검토하는 등 이라크 사태 처리에 강온 양수를 모두 동원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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