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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쇼 판] 신은미 남편 정태일, 우리민족끼리 회원…어디로?

등록 2014.12.15 21:36 / 수정 2015.01.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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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 씨의 북한 여행을 기획하고 모든 강연을 함께 했던 남편 정태일 씨는 신 씨가 출국 금지를 당한 이후 종적을 감췄습니다. 정태일씨는 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인 우리 민족끼리 정회원입니다. 급히 미국으로 돌아간 것 같기도 합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은미씨가 두 번째 경찰 조사를 받으러 서울지방경찰청으로 변호사와 함께 들어섭니다. 하지만 남편 정태일씨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정씨는 지난 11일 신씨가 출국정지 조치를 당한 이후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신씨의 국내외 강연이나 북한 여행 등에 늘 동행했기 때문에 사라진 정씨의 행방을 놓고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출국정지 대상이 아닌 정씨가 신씨에 앞서 먼저 미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씨는 미국 LA에서 유명 입시학원을 운영해왔는데, 사업을 돌보러 돌아간 게 아니냐는 겁니다.

교민 단체 관계자
"(정태일씨가 하는) 학원이 굉장히 유명한 학원이거든요. 거기 애들 많이 보냈었는데…"

하지만 신씨의 방북과 강연 활동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진 정씨가 갑자기 모습을 감춘 것은 석연치 않다는 지적입니다.

미국 시민권자 신분을 내세워 북한 미화 발언을 했던 신씨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게되자, 불똥이 튈걸 우려해 피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정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대남선전 사이트 '우리민족끼리'의 정회원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TV조선 김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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