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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 대통령, 쓸쓸한 65번째 생일…박근령 '눈물의 카드' 보내

등록 2017.02.0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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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검의 조사를 앞둔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65세 생일을 맞았습니다. 취임후 4번째 생일이기도 하죠. 박 대통령은 참모들과 조촐하게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사드나 트럼프 행정부 등 국정 현안에 대한 발언도 꺼냈다고 합니다. 동생 박근령 씨는 언니에게 눈물의 생일 카드를 보냈습니다.

홍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매년 생일에 참모들과 생일 축하 자리를 가졌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실장, 수석비서관들과 칼국수 점심을 하며 2시간 가까이 담소만 나눴습니다.

"사드 배치 결정은 잘한 일"이라며 현안 관련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보수단체 회원 등 지지자들과 새누리당 의원, 중국 팬클럽 등에서 선물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씨도 박 대통령에게 생일 축하 카드를 보냈습니다.

박근령
"부신저하증이 심하시다 그래서…. 연세도 있고 하시니까 건강에 유의해주셨으면 하는 게 가족된 바람입니다. 그런 걸 주로 썼습니다."

크리스마스 때도 청와대를 찾아가 꽃다발만 전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근령씨는 "박 대통령의 공이 9, 과가 1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습니다.

박근령
"형님 생각만 하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그러나 오늘은 마음이라도 좀 편안하게…. 하여튼 생신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우리가 있잖아요, 언니."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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