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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특검, 이석수 전 감찰관 조사…우병우 본격 '정조준'

등록 2017.02.0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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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턴 최순실 국정농단사태 집중 보도합니다. 먼저 단독 보도로 시작합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을 비공개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특별감찰을 방해한 우병우 전 민정수석를 소환하기 위한 바로 전단계로 보입니다. 특검사무실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 특검의 우 전 수석 소환이 임박한 것 같네요.

[리포트]
네, 특검은 최근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을 비공개로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전 감찰관은 우병우 전 수석의 직권남용 혐의와 관련한 핵심 인물로 꼽힙니다. 우 전 수석은 이 전 감찰관이 미르·K스포츠재단의 강제 모금과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의혹을 내사하려 하자 이를 방해하고 이 전 감찰관의 해임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우 당시 수석이 실제로 정상적인 특별감찰 활동을 방해했는지를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이 감찰관이 조선일보 기자와 주고받은 SNS 내용이 유출됐을 당시 불법적인 방법이 동원됐는지도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 이 전 감찰관은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적법하지 않은 방법이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특검은 우 전 수석 아들의 병역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도 백승석 서울청 경위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코너링이 좋아' 우 전 수석 아들을 운전병으로 선발했다고 주장한 백 경위를 상대로 우 전 수석 아들의 의경 복무에 특혜가 있었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우 전 수석의 특검 소환도 임박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특검사무실에서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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