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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촛불로 향한 文·李…여권에선 "정치인 자제하자"

등록 2017.02.04 19:35 / 수정 2017.02.0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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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수 대권주자와 야당 지도부들이 발걸음을 끊었지만,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다시 시작된 촛불집회 현장을 찾았습니다. 촛불집회든 태극기집회든, 정치인의 집회 참석을 자제하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시 촛불 연단에 선 이재명 성남시장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도 종범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이재명
"지금 대통령 행세를 할 뿐 아니라… 대대적인 반격을 통해 기득권자로 돌아올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북콘서트가 끝나자마자 광화문 촛불 대열에 합류합니다. 하지만 안희정 충남지사는 처음부터 촛불집회와 거리를 뒀고,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도 탄핵안 가결 뒤부턴 계속 불참해왔습니다.

안철수
"우선 국정안정이 중요합니다."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태극기 집회'엔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인제 전 의원과 친박계 의원들이 참석했습니다. 특검과 헌재 등 사법기구의 중립을 위해 정치인이 집회 참여를 자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하태경
"촛불집회든 맞불집회든 정치인의 참석를 자제하는 이런 4당 협의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촛불과 태극기로 양분된 주말 서울도심이 각종 정치적 구호로 변질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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