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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4일 법원 출근 최순실…구치소보다 법정에

등록 2017.03.2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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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씨는 구치소 독방에 수감돼 있지만, 깨어있는 시간 대부분을 법정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한 재판 대부분에 연루돼있어 이 재판, 저 재판에 다 참석해야 합니다.

주말을 빼면 거의 매일 법원으로 출근하는 너무 바쁜 최순실씨, 주원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순실씨는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구치소에서 6시에 기상합니다. 최씨는 아침식사를 마치면 평일 대부분은 호송차를 타고 1시간 거리의 서초동 법원 청사로 이동합니다.

최씨의 재판은 보통 10시부터 시작되고 증인신문이 길어지면 저녁 9시도 넘깁니다. 재판이 끝나면 구치소로 돌아 가는데 취침 시간을 넘기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최씨는 이런 재판을 이번주에만 4번 받습니다. 오늘도 이화여대 학사비리 재판의 피고인입니다. 최씨는 그나마 오늘은 출석 의무가 없는 준비기일이라 심신이 피곤하다는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나오지 않았습니다.

최씨는 이번주 월요일과 화요일엔 안종범 전 수석과 함께 미르-k스포츠재단 강제모금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모레는 조카 장시호씨와 동계스포츠센터 강제모금 재판에 나와야합니다.

최씨는 그나마 재단 강제모금 재판이 끝나가지만 삼성에서 받은 430억 뇌물죄 재판을 새로 받아야 합니다. 대법원 선고까지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돼 최씨는 앞으로도 계속 바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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