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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朴 "옥살이 각오…인정할 건 인정하겠다"

  • 등록: 2017.04.28 오후 19:20

  • 수정: 2017.04.28 오후 19:27

[앵커]
다음주 화요일,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이 시작됩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새 변호인단 구성과 재판 전략 구상에 분주합니다. 박 전 대통령은 '옥살이도 각오한다'는 생각으로 혐의를 전면 부인하기로 했습니다. 검찰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장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은 5월 2일 열릴 첫 공판준비기일을 앞두고 재판 준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최근 "옥살이까지 각오하고 있다"며 재판에 임하는 심경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혐의 일부를 인정하거나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형량 낮추기' 전략이 아니라, 기존 입장대로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무죄 주장'을 펼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사실 그대로 진술하는 게 재판 전략"이라며 "인정할 것은 인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이나 특검의 판단대로 사익을 추구하려 했거나 누군가를 챙겨주려 했다는 건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마디로 혐의는 강하게 부인하되,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일일이 다투진 않겠다는 겁니다.

이는 박 전 대통령의 평소 성향과도 일치한다는데, "박 전 대통령이 이해관계를 따지거나 정치적으로 계산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본인이 한 것을 안 했다고 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변호인단 보강을 위해 대형 로펌 소속의 고등법원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와도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비용 문제로 협상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TV조선 장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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