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언급한 임청각의 복원이,, 예정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사회간접자본,, SOC 예산을 감축하기로 하면서 임청각 복원 예산도 줄었습니다.
정수양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독립운동의 산실'로 표현한 이상룡 선생의 고택 '임청각'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지난 15일)
"임청각의 모습이 바로 우리가 되돌아봐야 할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일제가 독립운동 정기를 끊기 위해 마당에 중앙선 철길을 내면서 반토막이 났습니다. 국토부는 당초 임청각 복원과 관련된 중앙선 복선화 사업을 2020년까지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복지 예산을 늘리고 SOC 예산을 대폭 삭감하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내년 중앙선 복선화 사업 예산이 올해 예산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2,500억 원으로 급감했습니다.
매년 약 6,50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턱없이 부족한 예산에 임청각의 복원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야당은 복지 예산 증가와 SOC 예산 축소에 반대합니다.
김광림 /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SOC를 깎아서 복지 쪽에 대폭 늘려서 성장을 주도하겠다는 것은 어디에도 기술되지 않은..."
김동철 / 국민의당 원내대표
"빚을 내가며 선심성 포퓰리즘 정책을 몰아붙이는 것은 미래 세대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
국토부는 "2015년과 2016년에 이월된 예산을 사용하면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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