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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91일만 퇴임' 秋 "영원한 저항 없다"…文, 박범계 임명 재가

등록 2021.01.27 21:22 / 수정 2021.01.2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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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개혁을 명분으로 지난 1년여간 온 나라를 시끄럽게 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정확히 391일 만에 장관직에서 물러났습니다. 퇴임사에서 "모든 개혁엔 저항이 있지만 영원한 저항은 없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여당 단독으로 채택한 인사청문보고서를 받자마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 임명안에 사인했습니다.

장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념 촬영을 마친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직원들의 박수에 손을 흔들면서 법무부 청사를 떠납니다.

지난해 1월 취임 후 391일 만입니다. 퇴임사에서 추 장관은 검찰개혁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윤석열 총장과의 갈등을 의식한 듯 모든 개혁에는 저항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추미애 / 법무부장관
"영원한 개혁은 있어도 영원한 저항은 있을 수 없습니다. 즉 개혁은 어느 시대에나 계속되지만, 저항은 그 시대와 함께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서는 뼈아픈 일이라면서도 사과는 없었습니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방역사범을 엄단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추미애 / 법무부장관
"방역저해 사범을 엄단하는 등 국민 안전을 최우선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 오후 회의를 열고 여당 단독으로 박범계 후보자의 인사 청문보고서를 채택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임명안을 바로 재가했습니다.

장관급으로는 야당 동의없이 임명된 27번째 인사로 임기는 내일부텁니다.

박범계 / 법무부장관 후보자
"10개 정도의 과제가 있더라고요, 전부 다 검찰개혁, 법무행정의 혁신과 관련된 과제들이었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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