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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더나 백신 공급이 내일부터 재개됩니다. 정부는 모더나 측으로부터 앞으로 2주간 701만 회분을 공급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설마 이번에도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진 안겠죠 공급 약속이 지켜지면 현재 50.4%인 1차 접종률을 추석 전까지 70%로 끌어올리는 목표 달성도 가능해 집니다.
첫 소식, 박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일 101만 회분을 시작으로 모더나 백신 701만 회분이 2주간 국내로 들어옵니다. 지난 7일 130만 회분 이후 16일 만입니다.
강도태 / 보건복지부 2차관
"내일 101만 회분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다음 주부터 600만 회분이 9월 첫째 주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될 것입니다."
701만 회분은 지난 6일 모더나 사가 제조소 실험실 문제로 425만 회분 이하를 공급하겠다고 통보한 것보다 많은 물량입니다.
이번 공급 약속이 지켜진다면 9월 초까지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은 총 831만 회분입니다.
오는 26일 시작되는 18~49세 995만 명 접종부터 탄력을 받을 전망인데, 6주로 늘렸던 화이자와 모더나의 1,2차 접종 간격이 다시 4주로 단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접종 계획의 변경 가능성을 검토하게 될 것인지는 방대본에서 아마 예방접종 계획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상의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정부는 추석 전 3600만 명의 1차 접종을 안정적으로 마칠 수 있게 됐다며 남은 7,8월 미공급 물량 215만 회분도 9월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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