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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단일화 생각 없다"면서도 尹 비판 자제…沈, '그린노믹스' 발표

안철수 "단일화 생각 없다" 다시 강조 심상정 "2030년, 재생에너지 비중 50%로"
  • 등록: 2022.01.10 21:10

  • 수정: 2022.01.10 21:14

[앵커]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야권 후보 단일화 문제가 대선전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물론 안철수 후보는 이번만큼은 절대로 후퇴하지 않겠다는 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단일화 압박이 거세질 수 밖에 없을 것이고, 윤석열, 안철수 어느 누구도 단일화를 거부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안 후보의 행보 역시 그 상황을 염두에 둔 흔적이 역력합니다. 먼저 안 후보의 움직임을 살펴봐 드리고 잠시 뒤 뉴스 말미에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자세히 물어봐 드리겠습니다.

보도에 박경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발표된 2개 여론조사에서도 안철수 후보는 11.1%, 13.6%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지켰습니다.

윤석열 후보와 합산하면 이재명 후보 지지율을 넘어서지만, 안 후보는 "단일화 생각이 없다"고 다시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 후보의 탈모약 건강보험 공약엔 "표를 받으려고 막 내지른다"고 강하게 질타하면서도,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임기 동안 해 먹고 튀면 그만이라는 전형적인 '먹튀 정권'의 모습입니다."

다만 윤 후보에서 촉발된 '멸공' 논란에 대해선 비판을 자제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그냥 소이부답(웃을 뿐 답하지 않음)하겠습니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최근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를 만나 "지난 대선의 다자구도가 재현되면 안 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권 원내대표는 "명절 인사만 했을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고, '공동정부'나 '연립정부' 모두 불가능하다고 일축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경제공약의 핵심을 '그린노믹스'로 잡고, 2030년 재생에너지 비중 50%, 전기차 1000만대 시대 등을 공약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후보
"녹색혁신은 대한민국과 지구공동체에 공존과 공동 번영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세대에게 더 나은 삶을 전달할 것"

TV조선 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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