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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표심' 변화…이재명 하락하고 윤석열 반등

尹-安 '단일화 경쟁력', 조사별로 엇갈려
  • 등록: 2022.01.12 21:21

  • 수정: 2022.01.18 15:52

[앵커]
보신 것처럼 이재명 후보가 경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동안, 윤석열 후보는 2030을 향한 메시지에 집중하면서 20대 표심에도 뚜렷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최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는 야권 후보 단일화에서는 윤석열, 안철수 두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경준 기자가 오늘 나온 여론조사를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 35.3%, 윤석열 후보 38.0%, 안철수 후보는 11.0%였습니다.

2주 전보다 이 후보는 7.1%p 내렸고, 윤 후보와 안 후보는 각각 3.1%p, 6%p 올랐습니다.

어제와 그제 이틀간 실시된 다른 조사에서도 이 후보 36.9%, 윤 후보 39.2%로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2개 조사 모두 윤 후보의 20대 지지율은 4.3%p, 9.6%p 올랐습니다. 이 후보는 한 곳은 7.9%p 하락, 한 곳은 보합세입니다.

윤 후보의 20대 지지율이 회복되면서, 다시 양강 구도가 형성되는 상황입니다.

이재명 후보와 가상 양자대결에선 한 곳은 윤 후보가 한 곳은 안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이 후보를 앞섰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도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지만,

안철수 / 국민의당 후보
"여론조사 결과에 일희일비하고 그러지 않습니다."

당내에서는 처음으로 "국민 절대다수가 원한다면 그때 가서 판단해 볼 사안"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오늘 발표된 두 조사 모두 민주당 지지층에서 안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강해 향후 단일화 국면이 펼쳐진다면 '역선택 방지 조항'이 최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TV조선 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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