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축구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 우루과이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양 팀 모두 첫 경기에 사활을 걸겠다는 각온데, 벤투 감독은 손흥민 출전을 암시했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미의 관심사는 손흥민의 출전 여부였습니다. 전력질주를 비롯해 머리로 공을 받아내는 모습까지, 믿기 힘든 회복력으로 출전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
벤투 감독은 "결정하기까지 시간이 남았지만 손흥민의 출전은 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최대한 편안하게 경기해 최고의 전략을 구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허벅지 부상 중인 황희찬은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서 우루과이에 1-2로 패했던 아픈 기억을 소환한 벤투 감독은 이번 만큼은 대등한 경기가 되길 바란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우루과이도 한국과의 첫 경기에 사활을 건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전날 훈련에서 한국 선수를 연상케하는 마네킹을 두고 훈련했을 정도로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수아레즈, 누녜즈, 발베르데 등 세계 최고 선수들의 출격을 예고한 우루과이 알론소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 약점을 이용하기보단 선수들의 능력을 믿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4년을 달려온 벤투호가 그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우루과이전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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