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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軍 "北 고체연료 시험 가능성"…대통령실, NSC 열고 "강력 규탄"

등록 2022.12.18 19:01 / 수정 2022.12.1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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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이번 도발이 주목받는 이유는 고출력 고체연료 시험을 성공했다고 주장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는 점 때문입니다. 액체연료와 달리 고체연료가 위협적인 건 연료 주입시간이 필요 없어 사전 탐지가 어렵다는 것이죠 북한 도발 직후 대통령실은 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고체연료 사용 가능성을 집중 점검했습니다.

이어서 황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MRBM은 고체연료 엔진시험이 진행됐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발사됐습니다.

수평으로 실시된 이번 시험과 달리 5년 전 수직 고출력 엔진시험 장소도 동창리였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주 시험의 연장선일 수 있다"며 "고체연료 엔진을 장착한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실 부대변인
"(NSC) 참석자들은 최근 북한의 무력 사용 위협과 고체연료 추진기관 시험 등에 주목하고…."

주입에 시간이 걸리는 액체연료와 달리 고체연료는 탐지가 어려워 기습발사에 유리합니다.

또 북한이 주장한 140tf(톤포스)의 추진력은 미국 본토까지 정밀 타격이 가능합니다.

양욱 / 아산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고체 연료 기술이 사실 이만큼 발전돼 있고 앞으로 더 발전된 것을 개발하고 ICBM을 쏠 것이다, 이런 메시지를 보내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NSC상임위를 열고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중대도발이라며 강력 규탄했습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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