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천공항운영서비스, 직원 12%가 친인척…감사원 지적에도 '계속'
등록: 2023.02.28 오후 21:19
수정: 2023.02.28 오후 21:23
[앵커]
지난 정부 당시 공정 논란을 일으켰던 '인국공' 사태 기억하실 겁니다 비정규직을 자회사의 정직원으로 채용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적지 않았는데요. 저희가 당시 설립된 자회사 한 곳을 취재해봤습니다. 회사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공항 안내와 청소 등을 담당하는 '인천공항 운영서비스'는 전직원의 12%가 친인척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태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前 대통령 (2017년 5월,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 이렇게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2018년 이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자회사 3개를 설립해 비정규직 9000여명을 정규직화했습니다.
인천공항운영서비스는 공항 청소, 안내 등을 맡고 있는데, 설립 이후 매년 직원들의 친인척을 뽑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 간 채용된 친인척은 모두 273명. 전체 직원 2200여 명의 12%에 이릅니다.
인천공항운영서비스 직원
"이미 이 사람이 친인척인 줄 알고 사업부장이 면접을 봐요. 공사 출신 친인척과 조합원들의 친인척들이…."
지난 2019년 감사원 감사에서 "채용 공정성을 확보하라"는 지적이 나왔지만, 이후로도 친인척 채용은 이어졌습니다.
공사 감사실도 지난해 자체 조사에서 내부 채용규정이 미흡하다며 시정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이주환 / 국민의힘 의원
"청년들에게 불공정의 상처를 안겼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공정 친인척 채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협력업체 시절부터 친인척 직원들이 많았다"고 해명했지만, 불공정 논란을 피할수 없어 보입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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