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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4종 검출' 유아인, 주거지 압수수색…"조만간 소환"

  • 등록: 2023.03.07 21:21

  • 수정: 2023.03.07 22:20

[앵커]
경찰이 배우 유아인 씨의 주거지 등 두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유 씨 체모에서 프로포폴과 대마, 코카인 등 마약류 4종이 검출된 데 따른 것인데, 소환 조사도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차순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주택 문이 열리자, 경찰 수사관이 탄 차량이 잇따라 들어갑니다.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 집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인근 주민
"최근에 본 적은 없는데. 이사 갔다 그러는 것 같은데…"

압수수색 대상은 유 씨가 소유한 서울 용산구 소재 주택 2곳이었습니다.

국과수 분석결과, 유 씨 체모에서 대마와 프로포폴에 이어 코카인과 케타민까지 마약류 총 4종이 검출되면서 경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은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유 씨가 2021년부터 2년 간 프로포폴을 100차례 넘게 투약한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특히 유 씨에게서 검출된 코카인은 강력한 환각과 중독을 일으켜 필로폰·헤로인과 함께 '3대 마약'으로 꼽힙니다.

경찰은 유 씨 휴대전화 분석을 통해 마약 구입 경위와 투약 장소 등을 조사 중입니다.

소속사 측은 압수수색과 관련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소속사 관계자
"별로 드릴 말씀이 없어서요. 죄송하네요."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유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마약류 상습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차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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