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국제

IAEA "전문가 현장에 상주…희석수 삼중수소 기준치 이하"

등록 2023.08.25 07:34 / 수정 2023.08.25 07:40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국제원자력기구 IAEA도 방류가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지, 현장 점검에 착수했습니다. 방류 첫날 삼중수소는 기준치를 밑돈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어서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쿄전력 담당자가 덮개를 열고 원전 오염수 방출 시스템을 작동시킵니다.

"알프스 처리수(오염수) 이송 허가 스위치를 작동합니다"

곧이어 다핵종제거설비, 알프스를 거쳐 바닷물에 희석된 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방류 첫날 이 희석된 물의 삼중수소 농도에 대해 현장 분석을 벌인 결과 기준치인 1500베크렐에 한참 못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삼중수소 농도는 오늘 오전 5시 기준 1리터당 208베크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IAEA는 도쿄전력으로 받은 총 6개 항목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홈페이지에 개시 했는데, 처리 오염수의 방사선량과 희석에 쓰일 바닷물의 방사선량 등도 정상 범위를 뜻하는 초록 불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만약 측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회색 불, 비정상적인 수치가 탐지되면 빨간 불로 표시됩니다.

IAEA는 앞으로도 전문가들을 현장에 상주시켜 오염수 샘플을 채취하고, 방사성 함량에 변화가 있는 지 계속해서 점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와의 정보 공유도 곧바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앞서 라파엘 그로시 총장이 성명을 통해 한국과의 소통을 약속했던 만큼 우리 정부와 IAEA는 정기적인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확인이 필요한 경우 한국 전문가들이 직접 IAEA 현장 사무소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이유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