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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m 폭풍 질주' 손흥민, 시즌 13호 골 폭발

등록 2024.03.03 10:28

수정 2024.03.03 10:36

'40m 폭풍 질주' 손흥민, 시즌 13호 골 폭발

/AP=연합뉴스

아시안컵 준결승 탈락 이후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소속팀에서 두 달 만에 골맛을 만끽했다.

손흥민은 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리그 홈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후반 43분 팀의 승리를 확정 짓는 쐐기골을 터트렸다.

지난 달 18일 울버햄프턴전 이후 2주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온 손흥민은 완벽하게 재충전 된 모습을 보였다.

비록 손가락에는 여전히 붕대가 감겨 있었지만, 후반 9분 골대를 맞추는 등 날카로운 경기력을 뽐냈다.

결국 경기 막판 특유의 스피드를 앞세운 환상적인 득점이 나왔다.

손흥민은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들며 약 40m를 혼자 질주했고,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완성했다.

토트넘은 3-1로 승리했고, 손흥민은 팀내 최고 평점은 물론 경기 최우수선수까지 휩쓸었다.

리그 득점 공동 6위에 오른 손흥민은 "팀이 매우 중요한 승점 3점을 얻어 기쁘고,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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