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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취객에 폭행당하던 택시기사 구해

등록 2024.04.16 13:54

수정 2024.04.16 13:56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던 20대가 점포 밖에서 취객에게 폭행당하던 택시기사를 구했다.

지난 2월 9일 오후 10시쯤 경기 안양의 한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던 20대 남성은 길거리에서 한 취객이 택시기사를 바닥에 눕히고 목을 조르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남성은 매대를 비우고 점포 밖으로 나가 취객의 팔을 당겨 제지하고 뒤에서 붙잡았다.

이후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취객을 붙들고 있다가 경찰에 넘겼다.

검거된 30대 취객은 택시요금 1만 2천원을 내지 않고 달아나려다 60대 택시기사가 만류하자 택시기사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폭행당한 택시기사는 골절 등 전치 12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취객을 중상해 혐의로 입건한 뒤 지난달 27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범인 검거에 기여한 남성에게 감사장과 소정의 포상금을 전달했다. (영상 제공: 경기 안양동안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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