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체

LH "펀더멘탈 안정적…3기 신도시 개발 문제 없다"

등록 2024.04.16 17:05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안정적인 기업가치를 유지하고 있고 자금유동성 확보에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LH는 16일 "해외 신용평가사로부터 안정적인 펀더멘탈을 인정받고 있고, 다각적 재원조달 방안을 활용하여 정책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유동성 확보에 문제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LH는 토지연체 규모가 늘어나 2023년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대폭 감소한 437억원 수준에 불과했다.

LH는 "회계기준에 따라 토지매수자가 잔금을 납부하는 시점에 회계상 매출을 인식한다"며 "부동산 경기 하강시에는 매수자의 잔금납부 연체 등으로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영업이익 감소에도 해외 신용평가사가 국가와 동일한 AA 국제신용등급을 부여하는 등 안정적인 펀더멘탈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23년도 정부 출자금만 2조 8000억원에 달하는 등 다양한 재원조달 방안을 활용해 정책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유동성 확보도 문제없다고 밝혔다.

LH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하강에 따라 일부 재무지표가 단기간 부진할 수 있지만 국민주거복지 실현과 건설경기 활성화 등 공적 역할을 추진하는데 문제가 없다"며 "해외 채권발행, 민간참여 주택건설사업 확대, 지자체 공동시행 등 재원조달 다각화로 정부 정책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