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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록 앞둔 최정, 사구에 '갈비뼈 골절'…크로우는 사과

등록 2024.04.18 10:28

수정 2024.04.18 10:33

신기록 앞둔 최정, 사구에 '갈비뼈 골절'…크로우는 사과

지난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 말 2사 SSG 최정이 KIA 선발 크로우의 공에 맞고 괴로워하다가 1루까지 나갔지만 결국 교체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최다 홈런 신기록을 앞둔 SSG의 최정이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17일 최정은 1회 첫 타석에서 KIA 투수 크로우의 몸쪽 강속구에 맞았다.

왼쪽 갈비뼈를 강타 당한 최정은 곧바로 교체됐고, '미세 골절' 소견을 받았다.

KBO리그 통산 467홈런으로 이승엽 두산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한 최정은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까지 1개를 남겨뒀다.

주포 최정의 부재 속 SSG는 KIA에게 3-11 대패를 당했다.

승리투수가 된 KIA 투수 크로우는 경기 후 사과했다. 크로우는 자신의 SNS에 "우선 공을 맞은 최정 선수에게 사과드리고 절대 고의가 아니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불의의 부상으로 최정의 대기록 달성은 당분간 미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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