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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이어 김민재도 UCL 4강행…준결승 대진 완성

등록 2024.04.18 10:29

수정 2024.04.18 10:32

이강인 이어 김민재도 UCL 4강행…준결승 대진 완성

/EPA=연합뉴스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진출했다.

뮌헨은 18일 홈에서 열린 아스널(잉글랜드)과의 2023-2024 UCL 8강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1·2차전 합계 3-2로 앞선 뮌헨은 4년 만에 준결승에 올랐다.

김민재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1분 누사이르 마지라위와 교체됐다.

왼쪽 풀백 자리로 낯선 자리였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안정적인 모습으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전날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이강인에 이어 김민재는 역대 4번째 UCL 4강에 출전한 한국 선수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UCL 4강 무대를 경험한 역대 한국 선수로는 이영표, 박지성, 손흥민이 있다.

한편, '미리보는 결승'으로 주목 받았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의 맞대결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가 펼쳐졌다.

두 팀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합계 점수에서도 4-4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4-3으로 승리하며 4시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반면 지난 시즌 우승팀 맨시티는 4년 만에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PSG, 도르트문트,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이 UCL 준결승에 오르며 결승 여정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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