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전체

SSG 최정, 갈비뼈 골절 아닌 단순 타박…엔트리 유지

등록 2024.04.18 17:44

수정 2024.04.18 17:59

SSG 최정, 갈비뼈 골절 아닌 단순 타박…엔트리 유지

지난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 말 2사 SSG 최정이 KIA 선발 크로우의 공에 맞고 괴로워하다가 1루까지 나갔지만 결국 교체되고 있다. /연합뉴스

투수 공에 갈비뼈 부위를 맞은 최정(37)이 '골절'이 아닌 '단순 타박' 진단을 받았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18일 "최정이 두 곳의 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했다. 두 곳 모두 '왼쪽 갈비뼈 부위 단순 타박'이라는 동일한 진단을 했다"며 "통증 완화까지 출전은 어렵다. 몸 상태를 점검한 뒤 출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순 타박이라는 진단에 따라 일단 '장기 이탈'은 피하게 됐다.

SSG는 최정을 1군 엔트리에서 빼지 않았다.

열흘 안에 최정이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최정은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0-2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KIA 선발 윌리엄 크로우가 던진 공에 맞았다.

한참 동안 통증을 호소한 최정은 1루로 걸어 나갔지만 곧바로 대주자 박지환과 교체됐다.

최정은 이날 짧은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최정은 16일 KIA전에서 개인 통산 467호 홈런을 쳐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의 보유한 KBO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홈런 1개를 추가하면 최정이 KBO 개인 통산 최다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선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