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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이승엽 뛰어넘었다…468호 KBO 리그 최다 홈런

등록 2024.04.24 21:46

수정 2024.04.24 21:54

[앵커]
프로야구 SSG의 최정이 KBO리그 최다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이 보유한 467호를 갈아치우면서, 한국프로야구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에 올랐습니다.

석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SSG 최정이 친 타구가 시원하게 담장을 넘어갑니다. 프로야구 통산 468호 홈런입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이 갖고있던 한국프로야구 최다 홈런 기록을 뛰어넘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프로야구 20시즌 만에 쏘아올린 대기록입니다.

2005년, 18살에 프로에 데뷔한 '소년장사' 최정은 2005년 5월 1호 홈런에 이어, 이듬해인 2006년부터 올시즌까지 매해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2016년에는 40홈런을 쳐냈고, 2017년에는 무려 46홈런을 달성했습니다.

올해로 서른일곱이지만 최근 몇년 간의 홈런 페이스는 여전히 꾸준하고 대단합니다.

2016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8시즌 동안 홈런 개수 평균이 무려 34개나 됩니다.

올시즌도 홈런 10개를 쏘아올리면서 홈런왕을 향해 순항 중입니다.

지난 17일 왼쪽 옆구리에 사구를 맞고 일주일 가까이 타석에 들어서지 못하는 등 상당한 견제를 받고 있지만, 최정의 시원한 홈런 하나 하나가 한국프로야구의 새 역사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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