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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인천지검 압수수색

등록 2024.04.25 21:04

배우 故 이선균씨(48)의 수사 정보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검찰에서 처음 유출된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를 벌였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5일 인천지검과 언론사 A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울러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인천지검 소속 수사관 B씨를 형사 입건했다.

B씨는 이씨가 마약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정보를 경기지역 신문사인 A사 측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사는 지난해 10월 19일 '톱스타 L씨, 마약 혐의로 내사 중'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이 사건을 단독 보도했다.

경찰은 A사가 이씨 사건을 최초 보도한 경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B씨의 혐의를 포착해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B씨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또 이씨 사건의 수사 진행 상황을 담은 보고서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 인천경찰청 소속 간부급 경찰관 C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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