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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다음달 2일부터 버거 등 가격 또 인상한다

등록 2024.04.26 08:58

수정 2024.04.26 09:03

맥도날드, 다음달 2일부터 버거 등 가격 또 인상한다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맥도날드가 다음달 2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전체의 22%에 해당하는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올린다.

버거 단품 중 햄버거, 치즈버거 등은 100원씩, 불고기버거는 300원, 에그불고기버거는 400원 오른다.

맥도날드는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한다"고 말했다.

맥도날드의 가격 인상은 6개월 만이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2월 일부 메뉴 가격을 평균 5.4% 올린데 이어 지난해 11월 2일부로 13개 메뉴 가격을 또 평균 3.7% 인상했다.

맥도날드의 지난해 매출은 1조2920억 원으로 사상 최대였다.

최근 버거, 치킨 등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파파이스는 지난 15일 치킨, 샌드위치, 사이드 메뉴, 디저트, 음료 등의 가격을 평균 4% 올렸다.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도 지난 15일 배달 수수료와 인건비, 임대료 상승을 이유로 9개 메뉴 가격을 일제히 1900원씩 인상했다.

노브랜드 버거도 지난 2월 29일부터 버거와 사이드 메뉴 등 30여 종의 판매가격을 평균 3.1%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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