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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국민 시선 따라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법 처리"

등록 2024.05.02 19:19

야권은 2일 이태원참사특별법과 채상병특검법이 모두 처리된 데 대해 한목소리로 환영했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원내대변인은 "통과된 법안들은 국민 안전과 생명에 대한 국가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한 법이므로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말라"고 말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민주당 주도로 직회부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이 부의된 것을 두고도 "법 개정이 늦어져 피해자의 고통이 가중됐다"며 "피해자 지원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채상병 특검법을 강행 처리한 데 대해 "국회 내 협상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국민의 시선"이라며 "신속히 처리했어야 하는데 많이 늦었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의사일정 변경 요구를 받아들여 채상병 특검법을 표결에 부친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감사를 표했다.

조국혁신당 강민정 대변인은 논평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억울하게 숨진 채 해병의 한을 풀고, 누가 사건을 숨기고 줄이려 했는지 밝히라는 국민의 뜻을 받아들이라"고 촉구했다.

녹색정의당 김준우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민의를 저버리고 끝내 (대통령) '방탄'을 택한 국민의힘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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