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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애리조나전서 시즌 5호 '3점 홈런'…타격 부진 씻었다

등록 2024.05.05 19:38

수정 2024.05.05 19:47

[앵커]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선수가 부진을 씻어내는, 석 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로써,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을 41개로 늘렸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샌디에이고가 8-0으로 앞선 7회초. 타석에 선 김하성이 투수 브라이스 자비스의 슬라이더를 받아칩니다.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호쾌한 석 점 홈런. 9일 만에 터뜨린 시즌 5호 홈런입니다.

김하성은 이로써 MLB 통산 홈런을 41개로 늘리며 40개를 기록한 최희섭을 밀어내고 역대 한국인 빅리거 타자 통산 홈런 순위 4위에 올랐습니다.

김하성이 부진을 씻어낸 데는 강력한 경쟁자의 등장이 있었습니다.

'타격왕' 루이스 아라에즈가 샌디에이고에 합류하면서 내야 경쟁 판도에 변화가 생겼고, 김하성의 침묵도 끝난 겁니다.

최근 7경기에서 홈런·타점이 없는 하락세를 보인 김하성은 오늘 시즌 처음으로 9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샌디에이고는 아라에즈의 6타수 4안타 등 장단 18안타로 애리조나를 13-1로 대파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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