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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뮌헨 첫 시즌은 '롤러코스터'…"다음 시즌엔 반전"

등록 2024.05.10 08:20

수정 2024.05.10 08:23

[앵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에게 져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분데스리가의 최강 뮌헨은 우승컵 없이 시즌을 마치게 됐는데요.

다사다난했던 김민재의 1년을 석민혁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케인이 찔러준 패스, 데이비스가 침투해 마무리합니다.

뮌헨은 지키기 위해 김민재를 투입했고, '스리백' 김민재는 열심히 뛰었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선 날카로운 헤더 골도 넣을 뻔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호셀루에게 연속골을 내줘 결승 진출의 영광은 레알 마드리드에게 돌아갔습니다.

11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일군 뮌헨은 올시즌을 무관으로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김민재의 1년은 다사다난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최정상을 찍은 뒤 독일 최고 명문 뮌헨 유니폼을 입었고, 처음에는 "휴식 경쟁에서 밀렸다"고 할 정도로 모든 경기를 풀타임으로 뛰었습니다.

김민재
"마냥 좋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오히려 더 부담스럽고 워낙 집중돼 있는 팀이기 때문에." 

하지만 후반기 에릭 다이어가 영입된 뒤로 중앙 수비 3옵션으로 밀려나며 출전 기회가 확 줄었습니다.

모처럼 선발로 나선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선 치명적인 실수도 저질렀습니다.

투헬
"수비할 때 그렇게 공격적으로 나가서는 안 됩니다. 김민재는 과하게 욕심을 부렸습니다."

불협화음은 투헬 감독의 사퇴로 마무리됩니다.

박문성
"제로베이스가 될 테니까 김민재 선수의 스타일과 가장 적합한, 부합하는 감독이 오는 게 이번 여름에 지켜봐야 될..."

반전을 노리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다시 예전의 명성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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