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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코리안 듀오'가 경기 도중 다쳐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024 MLB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1회초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홈런성 타구를 쫓아가다 펜스와 충돌한 뒤 쓰러졌다.
어깨 통증을 호소한 이정후는 곧바로 타일러 피츠제럴드와 교체됐다.
왼쪽 어깨 염좌로 진단받은 이정후는 골절이나 근육 파열 등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당분간 경기에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 4회 워커 뷸러의 시속 94.4마일(152㎞) 몸쪽 싱커에 왼쪽 손등을 강타당했다.
김하성은 일단 1루에 걸어 나갔고, 후속 타자 루이스 아라에스의 내야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돼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통증이 심한 탓인지 5회초 시작과 동시에 타일러 웨이드에게 유격수 자리를 넘기고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