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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협회장 "국가대표 신발 브랜드 강제 규정 바꾸겠다"

등록 2024.09.24 14:13

수정 2024.09.24 14:15

배드민턴협회장 '국가대표 신발 브랜드 강제 규정 바꾸겠다'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오른쪽)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택규 대한민턴협회 회장이 국가대표 선수에게 후원사 물품 사용을 강제하는 규정을 바꾸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회장은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해 "(규정은) 제가 혼자 개인적으로 바꾸고 싶어도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배드민턴협회 규정에 따르면 국가대표 선수는 훈련 및 대회 참가시 협회가 지정한 경기복 및 경기 용품을 사용한다.

라켓과 신발처럼 경기력에 직결되는 용품까지 후원사 물품을 강제하는 경우는 올림픽 종목 중 배드민턴과 복싱이 유일하다.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은 협회 후원사 운동화에 불편함을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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