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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사고 차량, 文 전 대통령이 물려줘…"광주형 일자리 1호 차"

등록 2024.10.06 15:17

수정 2024.10.06 15:23

음주 사고 차량, 文 전 대통령이 물려줘…'광주형 일자리 1호 차'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만취 상태에서 사고를 낸 차량이 과거 문 전 대통령이 '광주형 일자리 1호 차량'으로 언급하며 온라인 사전 구매를 했던 '캐스퍼' 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다혜 씨는 지난 5일 새벽 2시 51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앞에서 운전을 하며 차선을 변경하던 중 뒤따라오던 택시의 옆면에 부딪혔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다혜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로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을 훨씬 넘는 만취 상태였다.

다혜 씨가 운전하던 차량은 '녹색 캐스퍼'로 과거 문 전 대통령이 소유했던 차량이다.

문 전 대통령은 재임 중이던 2021년 10월 이른바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생산된 경형 SUV 캐스퍼 한 대를 인수하고 청와대에서 시운전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이 차를 다혜 씨에게 물려줬다.

경찰은 조만간 다헤 씨를 음주운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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