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尹 대통령 "나토에 정보공유 대표단 신속 파견할 것"

등록 2024.10.21 18:58

수정 2024.10.21 19:01

尹 대통령 '나토에 정보공유 대표단 신속 파견할 것'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북한이 전투병을 러시아에 파병한 것과 관련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정보 공유를 위한 대표단을 신속히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마크 루터 나토 신임 사무총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북한 전투병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그동안 러시아에 대규모 살상무기를 지원해 온 것을 넘어 정예 병력을 보내기에 이르렀다"며 "최근 우리 정보당국이 북한 특수부대 1500여 명이 러시아에 파병되어 적응 훈련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국제질서를 근본적으로 뒤흔들며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토 및 나토 회원국들과 실질적인 대응 조치를 함께 모색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루터 사무총장은 정보 공유를 위해 대표단 파견을 요청했고, 윤 대통령은 "대표단을 신속히 파견하고, 한-우크라이나-나토 간 안보 협력 활성화를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화답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