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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당국, EDF·웨스팅하우스 '韓원전 계약' 진정 기각

등록 2024.10.31 22:59

수정 2024.10.31 23:05

체코 당국, EDF·웨스팅하우스 '韓원전 계약' 진정 기각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체코 반독점 당국이 체코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사업 계약에 대해 프랑스와 미국 경쟁사 측의 이의제기를 기각했다.

이로써, 내년 3월 최종계약을 목표로 한 한수원과 체코 체코전력공사(CEZ)의 협상도 탄력을 받게 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는 3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프랑스 전력공사(EDF)와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이의제기를 기각했다고 발표했다.

UOHS는 "두 회사의 제안에 대한 절차는 대부분 중단됐고 다른 부분은 기각됐다"고 밝혔다.

다만 두 업체가 이번 결정에 항소할 수 있고,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한수원과 원전 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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